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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미술'공간공감'展 공식 보도자료

관리자

2014.07.25

기획미술전 보도기사 자료 2014. 7. 25()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는 오는 722일부터 1012일까지 국내 유명 조형 미술가들이 펼치는 공간공감이 전시된다. 평면회화에 머물렀던 평범한 전시문화에서 벗어나 조형미술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임으로서 폭넓은 예술 감상의 장을 마련하고, 조형미술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전시는 강인구, 김순임, 김다영, 차종례 등 4인의 작가들이 준비한 각각의 작품마다 특유의 예술 세계과 어울리게 특별한 조형공간을 꾸며 소개될 예정이다. 깊어가는 여름 수준 높은 미술 감상으로 시원한 여름에 예술적 여유를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개요

 

전  시  명 :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하반기 기획전 <공간공감>조형미술

전시기간 : 2014. 07. 22() ~ 10. 12()

(개막식 행사는 별도 공지예정) 10:00~18:00,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2, 3층 전관

주        최 :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

전시구성 :­천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장르의 재미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제공 

                     다양한 오브제로 자유롭게 표현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의 시간 마련

출품작가 : 강인구, 김순임, 김다영, 차종례

 

 

공간공감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공간을 거쳐 간다. 이런 공간은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삶과 함께 매일매일 분주함과 나른함을 오간다. 온종일 일하고 머무는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휴식을 취하는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공간은 이렇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와 함께 늙어갈 때 비로소 삶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공간을 기억하고, 공간을 바라보고, 공간을 거닐고 머무르고, 공간을 두드리며, 삶과 한데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공간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공간일 것이다.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은 삶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공간을 주제로 공간공감전을 마련하였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지나치는 그 소소한 재료들을 활용해 미술가들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한다. 작가들로 하여금 그 놀라운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전시는 감상자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도록 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미술관은 난해하고 딱딱한, 어찌보면 불친절한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함께 미술작품을 공유하며 즐겁게 예술적 감상들을 나눌 수 있는 여가의 공간, 명상의 공간으로 공감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전시로 인식하도록 돕고자 한다.

 

산책을 하듯 전시장을 거닐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강인구, 김다영, 김순임, 차종례 등 개성 가득한 작가들이 공간을 구성하였다.

 

공간을 기억하다-강인구는 작은 돌이나 이쑤시개 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인위물을 작가의 손을 통해 다시금 원래 자연의 형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한다. 울퉁불퉁한 작은 돌멩이를 재구성하여 다시금 원래의 바위처럼 커다란 형상물을 만들어내고,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이쑤시개를 하나하나씩 붙여 원래의 나무 형태를 연상시키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이런 행위를 통해 작고 하찮은 존재들에게 새로운 형태가 아닌 원래의 모습으로 생명력을 실어 주고 있다.

 

빛을 통해 공간을 바라보다-김다영 작가는 백열전구 안에 캐릭터 인형과 작은 소품 등을 넣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자각에겐 작은 백열전구 안이 무한한 도자기가 된다. 빛을 잃은 전구 안에 백설공주, 피노키오 등 아기자기한 동화 속 이야기들을 넣어 새로운 빛을 밝히는 작업을 한다. 각각의 작은 전구들은 작가의 손을 거치면 더 이상 개별의 전구가 아닌 하나의 세계이자 새로운 빛이다. 이렇게 작가는 작가만의 공간을 순수하고 환한 빛으로 채우고 있다.

 

공간을 거닐고 머무르다-김순인 작가는 텅빈 공간에 무명천, 양털과 바느질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다. 작가는 한 청년을 중심으로 실과 무명천 등 자연의 재료로 인공의 벽과 연결시키는 설치작업을 한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는 비둘기 소년과 금방이라도 바람이 불면 흩어질듯 한 깃털들은 우리내 시선과 발걸음을 그 공간에 머물게 한다. 소년이 있는 그 공간에 조용히 우리를 순응하게 하는 힘은 작가만이 가진 생명력일 것이다.

 

공간을 두드리다- 차종례는 작품들에서 볼 수 있듯이 무수히 많은 두드림과 쪼아내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간다. 따뜻하지만 딱딱한 나무를 재료로 살짝 잡았다가 풀어놓은 듯한 부드러운 천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가하면 대지를 뚫고 나오는듯한 섬세하게 솟아오른 융기들로 공간을 두드린다. 작가는 나무가 지닌 숨결을 존중하되 본연에 없던 새로운 공간을 다시 심어주고 있다.

 

이렇게 작가는 그들만의 작품활동을 통해 우리들이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써 관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소재와 재료로 흥미를 자아내기도 하며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관람문의 041-901-6611 천안미술의전당 학예사 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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