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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석
2017.07.08
7/1일 천안에서 했던 이은미 공연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정말 실망스러운 공연이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인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주말 나들이겸 공연장을 찾아갔습니다.
천안 예술의 전당은 처음 와 본 곳이었고, 조금 먼 감은 있었지만 주변에 환경이 좋아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공연을 보면서 정말 많은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예매 후에 이은미씨와 콰르텟이 함께 하는 공연인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연 40~50분이 다 되도록 이은미씨는 보이지 않고 콰르텟의 공연만 줄창 이어졌습니다.
제 근처에 계신 다른분들도 웅성웅성 하면서 당황해 하는 표정을 지어셨던 것 같습니다.
한시간 가까이 되서야 이은미씨가 모습을 보이셨고, 이제 음악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은미씨...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분이지만 여기서 또한번 실망을 했습니다.
이 전에도 이은미씨의 공연을 몇번 본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 공연같이 준비되지 않은 모습은 정말...
1시간 가까이 의자에 앉아 기다리게 한 관객에 대한 모독이라고 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공연은 이은미씨를 메인에 내거시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정말 이건 관객을 우롱했다라고 밖에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어떤사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나가시는 관객도 꽤 보였습니다.
저는 먼곳까지 간 시간이 아까워 끝까지 지켜보긴 했습니다만, 마지막 까지 정말 실망스러운 모습만 본 것 같습니다.
관객 입장에서 이런 경우에 도대체 어디에 이야기를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몇일 간 고민한 후에 예술의전당 공연후기에 올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글을 올립니다.
처음 가본 천안공연장이었는데, 글쎄요 앞으로 다시는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정말 실망스러운 공연이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