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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까운 VIP석

이윤경

2012.12.10

어제 지킬앤 하이드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천안에 예술의 전당이라 큰 기대감과 기쁨으로 갔는데...
예술의 전당만 덜렁... 예술의 전당이라면 그래도 주변에 그에 걸맞는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커피 한잔 따뜻하게 마실 곳도 없었네요. 공연장엔 그래도 유명한 뮤지컬인데 그흔한 포토존이란 곳은 넘 초라해서 바라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공연장에 들어가 VIP석으로 가보니 이건 그냥 앞자리일뿐 좌석간격도 넘 좁고 의자는 등이 너무 짧아 불편하구 이건 영화관 좌석만도 못한거 같더군요. 다들 좌석이 불편하다구 한마디씩 하던데... 앞 좌석과 간격도 문제지만 경사도도 낮아  무대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편하지가 않더라구요.
공연이 시작되고 배우들은 넘 연기도 멋있고 볼만한데 음향이 넘 안좋았어요. 배우들의 목소리보다 넘 크게 울리는 음향때문에 배우들의 노래를 정확하게 들을 수가 없었어요. 화가 날 정도로... 배우들이 연기가 쫌이라도 부족했다면 정말 1부만 보고 나올뻔 했는데 넘 멋진 공연에 감사드립니다.
겉모습은 넘 화려하고 보기 좋은데 딱 거기까지란 생각에 두번 다시 그곳에 가고 싶단 맘은 없는 그런 경험을 하고 온거같아 좀 그래요. 솔직히 대전 정심화 홀만도 못한 그런 곳이네요.
예술의 전당이라면 겉모습 보단 내용이 정말 실한 예술의 전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공연전에 에티켓 사항은 그냥 방송으로 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여직원분께서 다니면서 하는 것은 ..그분 마니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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