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에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공연의 후기는 아니고 이번에 새로 생긴 예술의 전당을 다녀오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장소로 거듭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를 위해서 몇 가지 부분이 개선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출입문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예술의 전당 모든 곳을 둘러보았는데, 아쉽게도 자동문이 한 군데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이 이 문을 들어오려고 할 때,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현재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대공연장으로 들어가는 현관은 양쪽 문이 아닌 한쪽 문만 열리게 되어있어, 훨체어를 타고 들어가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에서 자동문으로 바뀐다면,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편히 들어가실 수 있지 않을지요.

둘째로, 접근성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제가 가본 곳은 제 2주차장인데 대 공연장 옆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장애인 주차장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올라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야하고, 휠체어를 타고서는 올라갈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공연장에 들어가려면, 한참을 돌아서 대공연장 정문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경사도 그렇고 바로 옆에 입구가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만약 이런 분들을 위해서, 계단 옆에 조그마한 경사를 통해 들어갈 수 있게 하신다면, 장애인 주차장이 더 빛을 바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해 본 부분은 이것입니다. 새롭게 생긴 예술의 전당이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고, 다양한 이용자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기대해봅니다. 예술의 전당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