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상황은 아주 일부는 이해가 되는 부분 있다고 봅니다. 즉, 그리 싸지도 않은 관람료를 지불한 관객으로서 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했는데, 제지를 당한 것에 대해선 많이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러나 제가 볼 때(앞의 공연후기에도 언급했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관계자도 아니고, 더욱이 직원도 아님을 먼저 밝혀 둡니다..) 영화같이 기계적인 매체를 이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무대에 출연하여 어떤 작품을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간다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것이라 봅니다. 즉, 정확한 시간에 짜여진대로 연출이 되기 위해서는 관객은 적어도 10분전에 착석을 해서 출연자들을 방해하지 말아야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진다고 봅니다. 그러나 천안의 관객들은 이런 작은 배려가 부족하신 분들이 좀 많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돈들여, 시간들여 찾아왔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해내는 예술을 이해하려면 그들 즉, 출연자들을 배려해 주는 10분의 넉넉함을 갖는 것을 어떨지요... 제가 좀 주제넘었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해 주시고요.. 님과 언쟁하자는 것은 아니고, 또 그 때의 상황을 보지도 못하고 일반화해서 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