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예술의전당을 사랑하고 자주 이용하려고 애쓰는 천안시민입니다.

문화센터에 좋은 강의가 있어 전반기에 수강을 했고 후반기에도 좋은 강좌가 있어 남들보다 서둘러 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 취소 문의를 했더니...

150,000원 돌려 받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강의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예술의전당 회원강ㅂ이 되어 있어 신분이 분명히 입증이 될텐데도

취소원, 개인정보이용동의서, 주민등록증사본, 통장사본을 스캔해서 보내라고 합니다.

요즘 개인정보때문에 어디에서도 주민등록증사본은 잘 요구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무슨 범법자도 아니고...법적 문제를 처리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시운영단체에서는 취소전화하고 계좌번호만 불러주면 바로 입금되던데..

이렇게 복잡하게 해놓은 저의는 서류 준비하기 귀찮을테니 그냥 강의들으라는 의미인가요?

다시는 번거롭고 무서워서 강의 신청을 못할 것 같네요.

 서류가 너무 복잡하다 시정해 달라고 요청하니 여기는 원래 그렇다고..

리플렛에 안내가 되어 있었다고... 다른 분도 항의 많이 하신다고... 어쩔 수 없다고...

전형적인 복지부동의 자세..

 천안시에서 멀리떨어져 있어 이용하기가 불편하지만

우리 시에도 예술의전당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자주 애용하던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다 듣지 못하는 경우에도 남은 금액이 환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반기에 환불조치를 못받은 회원도 있습니다.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인지..? 도무지 시민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고자세로 일관하는  예술의전당에 시정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