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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천안예술의전당을 방문하고 시설에 대해 느낀점이 있어 글올립니다.

이정용

2015.12.12

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복지와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천안 예술의 전당을 방문하였을 때 느낀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시설에 굉장히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분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연장 내에 손잡이나 휠체어 석이 설치되어 있었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주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복지교육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본다면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어 제안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예술의 전당을 가려면 경사 길을 올라가야하는데 경사가 높은 편이고, 더구나 겨울철 비나 눈이 온다면 장애인이나 노약자분들이 가기엔 불편함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르는 길에 손으로 잡거나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해 주신다면 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예술의 전당 입구가 무거운 유리문으로 되어있는데, 휠체어 이용자들은 혼자서 여닫이문을 이용하는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한쪽 문을 자동문이나 미닫이문으로 설치해주신다면 예술의 전당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시설의 안내원이나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시설로 입장할수도 있겠지만 휠체어 이용자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 번째로 미술관 앞에 경사로가 있는데, 경사가 높고, 길이 좁아 실질적인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들은 경사가 조금만 높아져도 올라가는데 훨씬 더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좀 더 완만하게 설치되었으면 하고, 겨울철에 미끄러울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여주신다면 이용자들의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네 번째로 예술의 전당 내에 시각장애인 안내용 유도블록이나 안내점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연을 보러오는 시각장애인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눈으로 보는 공연이 아닌 귀로 듣는 공연은 그 분들도 관람하러 오실 수 있기에 이런 시설물의 설치가 그분들에게 기억에 남고, 한 번 더 오고 싶게 하는 작은 배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장 중간에 장애인용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자리로 가려는 통로마다 계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들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장소인데 계단이 가로막고 있다면 만들어 놓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휠체어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멋지고 즐거운 공연을 기획해 주시는 천안 예술의 전당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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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늦게 도착하였다면 로비에서 기다린 후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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