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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아 진한 향기 같은 금난새 음악회

김지선

2023.06.16

지난주 토요일 오후~

저는 5시라는 시간도 참 좋더라구요.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며 음악회의 소감을 서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음악회의 향이 더 풍성해 지는것 같아요.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 음악회의 소문을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보니 작곡가의 시대로 돌아가 그 현장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지휘자가 저를 무대위에 올려서 손을 잡고 그 거리를 걸으며 안내해 주는 타임슬립 같은 경험이었어요.


여기서 바이올린 소리를 들어보래? 

첼로가 지금 나오는건 왜 일까?

관현악 소리도 귀 기울여 들어볼까? 

노래도 같이 불러볼까? 

(조심해라~ 조심해라~~)

음악을 시나리오로 풀어주고 관객은 그것을 토대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금난새 지휘의 운명교향곡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아쉬움없이 음악의 향에 흠뻑 젖어 만끽한 오감연주회였습니다.주위분들이 요즘 예당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정통클래식의 어려움을 관객과 소통하며 쉽게 풀어주어 지금도 진한 향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옥의 티라고 한다면, 앞쪽에 앉았는데 천장에서 팬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방해를 받았어요. 시설관리 차원에서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소음만 아니었다면 더 행복한  음악회가 되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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